[거제9경] 공곶이 & 내도
동백터널이 안내하고, 수선화가 반기는, 아름다움을 뽐내도!
거제시의 동남쪽에 위치하며 와현해수욕장 너머, 예구마을에서도 능선을 하나 더 넘어 산비탈에서 서면 마치 산 뒤에 숨어 있는 공곶이가 보이고, 맞은편에 내도가 자리 잡고 있으며, 저 멀리 해금강이 보인다.
지명은 지형이 궁둥이처럼 툭 튀어나왔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고, 1957년 강명식, 지상악 노부부의 정성과 땀으로 산비탈에 16,000㎡ 되는 밭을 일궈 동백과 수선화, 종려나무 등을 삽과 곡괭이로 수십 년 간 만들었다. 봄이 오면 빨간 동백꽃과 노란 수선화가 장관을 이루어 아름다운 자연농원 공곶이라는 입소문을 타고 전해여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발길을 찾는 숨은 명소가 되었다.
공곶이의 산자락은 계단식으로 정리되어 있고, 곳곳에는 종려나무, 천리향과 만리향, 설유화 등이 푸른빛 바다와 어우러져 한 폭의 수채화 같은 느낌을 준다.
내도는 외도의 안에 있다고 하여 ‘안섬, 모자섬’이라고도 부르고, 구조라선착장에서 도선으로 배를 타고 간다. 어족이 풍부하여 낚시터로도 유명하고, 김과 굴 양식이 활발하다. 1982년 내도분교 운동장에서 선사시대의 유적인 조개무지와 토기 등이 발견되었다.
[거제9경] 외도 보타니아
지중해를 옮겨온 듯한, 어디서 사진을 찍든지 화보급~
거제도 본섬에서 4㎞정도 떨어져 있으며, 섬이라는 지리적 여건에도 불구하고 물이 풍부하고 기후가 온난하며, 강우량이 많아서 여러 가지 난대 및 열대성 식물이 자라기 좋다. 또한, 푸르고 맑은 바다에 둘러싸여 있어 거제해금강, 홍도, 대마도 등을 볼 수 있어아름다움을 더해 주는 곳이다.
외도보타니아는 botani(식물)와topia(낙원)의 합성어로 식물의 천국이라는 뜻으로 푸른 남해바다와 경관이 수려하기로 이름난 한려 해상 국립공원 안에 위치하고 있는 해상 식물 공원이다. 1976년 관광농원으로 허가를 받고 1995년 4월 '외도해상농원'으로 문을 열어 한해 100만 관광객이 찾는 외도는 섬 전체의 2/3크기의 주섬인 동도와 나머지 작은 섬인 서도 그리고 더 작은 바위섬으로 구성되어 있다.
총넓이는 14만8760㎡(4만5,000평)로 서도와 동도로 나뉘어 있으며, 서도는 외도보타니아가 동도(22,017㎡)는 자연그대로 보존되어 64종의 자연식물과 전 세계 1,000여종의 희귀아열대식물이 자라고 있다. 습한 공기와 바닷바람의 영향으로 염분에 강한 해송, 사스레피나무, 후박나무, 자귀나무 등 잎이 작고 두꺼워 바람의 영향을 덜 받는 나무와 습한 조건에서도 잘자라는 마삭줄, 아이비, 천리향, 팔손이나무 등이 자라고 있다.
[거제9경] 거제도 포로수용소 유적공원
동족상잔의 아픔을 간직한 곳. 이제는 다크투어리즘, 역사 안보의 체험장!
1950년 6월 25일 새벽 4시, 북한군의 남침으로 시작된 한국전쟁으로 수많은 포로들이 생겼고, 이들을 수용하기 위한 장소가 필요하여 1951년부터 거제도 고현, 수월지구를 중심으로 포로수용소가 설치되었다.
인민군 15만, 중국군 2만 등 최대 17만 3천 명의 포로를 수용하였고, 그 중 300여 명의 여자 포로도 있었다. 1951년 7월 10일 최초의 휴전회담이 개최었으나 전쟁포로 문제에서 난항을 겪었고, 특히 반공포로와 친공포로 간 유혈살상이 자주 발생하였으며, 1952년 5월 7일에는 수용소 사령관 돗드 준장이 포로에게 납치되는 등 냉전시대 이념 갈등의 축소 현장과 같은 모습이었다. 1953년 6월 18일 한국 정부의 일방적인 반공포로 석방을 계기로 1953년 7월 27일 휴전협정이 조인됨으로써 전쟁은 끝났고, 수용소는 폐쇄되었다.
거제도 포로수용소는 1983년 12월 20일 경상남도 문화재 자료 제99호로 지정, 보호되고 있으며, 지금은 일부 잔존 건물과 당시 포로들의 생활상, 막사, 사진, 의복 등 생생한 자료와 기록물들을 바탕으로 거제도포로수용소유적공원으로 다시 태어나 전쟁역사의 산 교육장 및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조성되었다.
관광 모노레일
거제의 명산인 계룡산 정상과 포로수용소 유적공원을 잇는다
평화파크 하늘광장에서 해발 500m 계룡산 상부 옛 미군 통신대를 연결하는 1.7km구간, 전국최장 3.6km
- 탑승장 : 포로수용소유적공원 평화파크
- 운영구간 : 포로수용소유적공원~계룡산 상부
- 탑승인원 : 6명/대
- 차량대수 : 15대
- 운행간격 : 4분
- 탑승시간 : 50분(왕복)/ 전망대 관람 20분 가량 추가 소요
거제 옥포대첩 축제(6월)
임진왜란 첫 승전인 옥포대첩을 기념하는 행사
옥포대첩축제는 임진왜란 첫 승전인 옥포대첩을 기념하는 행사로 매년 6월 중순 개최된다. 기념식을 비롯하여 문화예술, 민속, 이벤트행사 등이 다양하게 진행되며 시민 참여마당 및 볼거리 제공으로 지역문화축제행사로 정착되어 가고 있다.
산방산삼월삼짇날축제(4월 초중순)
따뜻한 봄기운이 감도는 삼월 삼짇날 산방산에서 열리는 축제
산방산은 옛부터 못자리가 시작되기 전 따뜻한 봄기운이 감도는 삼월 삼짇날이 되면 인근 마을에 거주하는 선남선녀들이 새 옷을 갈아입고 정성스레 오곡밥을 지어 이른 아침부터 정상에 모여 참꽃과 산나물을 채취하며 사랑을 속삭였다는 아름다운 풍습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그 역사와 전통, 아름다운 산방산을 가꾸기 위해 1회부터 9회까지 산방산 참꽃축제를 개최한 둔덕면은 10회째를 맞은 지난 2005년부터 삼월 삼짇날 축제로 명칭을 변경해 지금까지 그 아름다운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주요내용 산신제(축문 및 제례) 기념식(개막선언, 내빈소개, 경과보고, 축사 등) 산방산 등반 화합행사(초청가수, 즉석 노래자랑)
외포9번횟집
거제도 대구 코스요리는 거제9번횟집!
포로수용소 굴구이
싱싱한 굴을 다양하게 맛봇수 있는 곳!
장수굴국밥
거제도 여행 맛집 필수코스! 거제도는 굴이지^^
카나리아풀빌라펜션(사등면)
카나리아풀빌라펜션
거제자연휴양림(동부면)
거제의 명산 노자산 해발 150m~565m에 조성된 거제자연휴양림
호텔리베라거제(일운면)
잔잔한 남해 바다와 화사한 외도를 바라보며
거제대구탕
대구는 머리가 크고 입이 커서 대구(大口) 라고 부른다.
대구는 거제가 전국 생산량의 대부분을 차지할 정도로 거제 바다가 키운 명품으로, 제철은 11월~2월이다. 흰 살 생선의 왕인 대구는 탕으로 주로 요리해 먹지만 갖은 양념으로 버무린 찜도 미식가들 사이에서 인기가 매우 좋다. 대구탕은 물메기탕과 함께 거제의 겨울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겨울 바다에서 불어오는 혹독한 추위를 날려버린다.
대구의 특징
- 생김새는 명태와 비슷하지만 몸 앞쪽이 보다 두툼하고 뒤쪽은 점점 납작해진다. 위턱이 아래턱보다 더 앞쪽으로 튀어나와 있어 입을 다물면 아래턱을 감싸는 형상을 하고 있어 약간 우스꽝스러워 보이기도 한다.
대구는 10월에서 다음해 2월사이에 진해만에서 주로 잡히며, 한때 어획량이 급속히 감소하여 귀한 생선으로 취급되었다. 지금은 치어방류사업 등 다양한 복원사업을 통해 어획량이 많이 늘었으나 여전히 고급어종으로서 그 맛과 영양을 자랑한다.
특히 대구는 예로부터 몸이 허약한 사람들의 보신재로도 사용되었는데 젖이 부족한 임산부가 대구탕을 먹으면 젖이 많아진다고 하고 구충작용도 있어 회충에는 대구를 물로 씻지 않고 달여 먹으면 효과가 좋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유종에는 대구 껍질을 물에 담갔다 붙이면 잘 듣는다고하여 민간요법에서도 대구를 자주 사용 하였다.
대구의 영양
- 흰살 생선의 대표적인 대구는 기름 속에 DHA를 다량 함유하고 있는 생선으로 시력과 피부를 강화하는 효과가 있으며 감기예방, 노화방지 등에도 효과가 있다.
특히 타우린 성분이 체내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려 동맥 경화를 예방하며, 특히 대구의 간에서 추출한 기름인 간유는 비타민 A와 D가 풍부해 여러 가지 용도로 쓰인다.
대구는 1백g당 열량이 70㎉(사과 수준)이기 때문에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에게도 권장할 만하기 때문에, 지나치게 비만하거나 췌장질환을 갖고 있는 사람, 담석증이 있는 사람들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식품이다.
거제멸치쌈밥&회무침
칼슘의 왕 멸치! 쌈밥과 회무침으로 보충한다!
제철계절 : 연중
멸치쌈밥은 멸치를 넣어 끓인 찌개를 밥과 각종 야채로 쌈 싸먹는 요리이고, 멸치회무침은 생멸치를 막걸리나 술지게미를 푼 물에 담갔다가 살만 발라낸 멸치살과 쑥갓, 미나리, 부추, 양파에 초고추장(고추장, 식초, 설탕, 다진 파ㆍ마늘, 통깨)을 넣어 무치기도 하며, 식성에 따라 유자청이나 산초가루를 첨가해 먹기도 한다.
멸치에는 칼슘이 많아 뼈를 튼튼하게 해주고 골다공증을 예방하며, DHA, EPA가 함유되어 있어 두뇌활동 및 기억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또한, 타우린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체내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어 동맥경화와 같은 성인병을 예방하는 것은 물론 노화 방지 효과가 있다.
거제물메기탕
살은 부드럽고! 시원한 국물과 함께 후루룩 넘기는 일품의 맛!
제철계절 : 11월 ~ 3월
원래 물메기는 생김새가 흉측하여 잡자마자 바다에 버렸다. 강원도에서 흐물흐물한 살집과 둔한 생김새 때문에 곰치라고도 하지만 남해안 지역에서는 물메기 또는 미기(사투리)라는 이름으로 더욱 친숙하다. 물메기탕은 시원한 맛 때문에 해장국으로 유명하며, 살이 흐물흐물하지만 추운 날씨에 건조시켜서 찜을 하기도 하고, 미식가들 사이에서는 물메기를 초회무침으로 즐겨 먹기도 한다.
주로 싱싱한 생선을 국을 끊일 때는 맑은탕(일명 지리)로 요리하는데 물메기 맑은탕은 부드러운 메기의 살을 시원한 국물과 함께 후루룩 넘기는 맛이 일품이다. 거제도에서는 이러한 물메기를 떡국에 넣어 별미를 즐기기도 하였는데 단백질과 칼슘이 풍부하여 떡 맛과 물메기의 담백한 맛이 잘 어울린다. 물메기의 제철은 12월부터 2월까지이며 11월부터 본격적인 물메기 조업이 시작된다.
물메기탕의 특징
- 물메기는 우리나라와 동중국해에 분포하는 1년생 어류로, 수심 50~80m에서 주로 서식하다가 매년 11월 경 산란을 위해 남해안 연안으로 이동한다. 물메기는 부화후 만 1년이면 수컷의 경우 몸길이 40Cm, 암컷의 경우 32Cm로 매우 빠르게 성장한다. 연근해 어종이라 항상 신선하며, 생선 중 가장 비리지 않은 생선으로 살은 말려서 저장하였다가 국, 찜 등에 많이 이용하며, 아가미와 알은 젓갈로 이용하여 버릴 것이 없는 생선으로 유명하다.
물메기탕의 맛과 영양
- 물메기 탕은 맑은국(지리)로 끊여 먹는데 시원하며, 담백한 국물맛이 일품이다. 맛뿐만 아니라 물메기에는칼슘, 철분을 비롯한 무기질 함량이 높고 비타민 B군의 함량이 풍부하여 술의 해독을 돕는다.
또한 물메기에는 지방이 적어 저칼로리 이지만, 단백질 함량은 매우높아 겨울철 환절기에 가족들의 영양보충을 위해서도 적극 추천되는 음식이다. 물메기는 비린내가 적고 민물메기의 흙냄새가 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