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9경] 학동 흑진주 몽돌해변
흑진주 몽돌로 이루어진, 몽돌 굴러 가는 소리에 살포시 잠들 곳!
남해안의 맑고 깨끗한 물이 파도쳐서 몽돌을 굴리며 자글자글 아름다운 소리를 내고, 이는 우리나라 자연의 소리 100선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해안을 따라 발 지압을 하며 걸으면 노자산, 가라산의 능선이 부드럽게 다가오고, 코앞에 펼쳐진 야생 동백림 군락지에서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팔색조의 울음소리가 귓가를 간질인다.
이름의 유래는 학이 날아오르는 지형이라고 하여 지어졌다.
옆 마을 수산에서는 아직껏 별신굿이 이어져 내려오고, 노자산, 가라산의 희귀식물은 한국 식물학 연구의 보고이다.
해변 면적은 3만㎢, 길이는 1.2㎞, 폭은 50m로 거제도 남쪽에 위치한다.
흑진주 같은 검은 몽돌로 이루어진 해변으로 전국에서도 손꼽힌다.
[거제9경] 거제도 포로수용소 유적공원
동족상잔의 아픔을 간직한 곳. 이제는 다크투어리즘, 역사 안보의 체험장!
1950년 6월 25일 새벽 4시, 북한군의 남침으로 시작된 한국전쟁으로 수많은 포로들이 생겼고, 이들을 수용하기 위한 장소가 필요하여 1951년부터 거제도 고현, 수월지구를 중심으로 포로수용소가 설치되었다.
인민군 15만, 중국군 2만 등 최대 17만 3천 명의 포로를 수용하였고, 그 중 300여 명의 여자 포로도 있었다. 1951년 7월 10일 최초의 휴전회담이 개최었으나 전쟁포로 문제에서 난항을 겪었고, 특히 반공포로와 친공포로 간 유혈살상이 자주 발생하였으며, 1952년 5월 7일에는 수용소 사령관 돗드 준장이 포로에게 납치되는 등 냉전시대 이념 갈등의 축소 현장과 같은 모습이었다. 1953년 6월 18일 한국 정부의 일방적인 반공포로 석방을 계기로 1953년 7월 27일 휴전협정이 조인됨으로써 전쟁은 끝났고, 수용소는 폐쇄되었다.
거제도 포로수용소는 1983년 12월 20일 경상남도 문화재 자료 제99호로 지정, 보호되고 있으며, 지금은 일부 잔존 건물과 당시 포로들의 생활상, 막사, 사진, 의복 등 생생한 자료와 기록물들을 바탕으로 거제도포로수용소유적공원으로 다시 태어나 전쟁역사의 산 교육장 및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조성되었다.
[거제9경] 동백섬 지심도
빨간 동백꽃이 우리에게 손짓한다! 어서 오라!
조선 현종 15년에 15가구가 이주하여 살았다고 문헌에 남아 있으며, 1936년 주민들이 강제이주하게 되었고, 그 이후 일본군 요새로서 1개 중대가 광복 직전까지 주둔하였으며, 광복 이후 주민들이 다시 이주하여 살게 되었다. 현재 지심도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민박집을 겸하여 생활하고, 밭농사와 과수원 등 농사에 종사하고 있으며, 소량의 김, 미역, 굴도 생산한다.
지금도 포진지, 탄약고 등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으며, 그동안 지심도는 국방부 소유였다가 2016년 6월 거제시로 이전하였다.
희귀종인 거제풍란을 비롯하여 후박나무, 소나무 등의 식물이 자생하고 있으며, 섬에서 동백나무 터널을 따라 산책을 즐길 수 있고, 낚시 체험관광, 그늘나무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2009년 5월에 KBS 2TV에 방송된 ‘1박 2일’의 촬영지로 많이 알려져 있다.
일운면 지세포 동쪽 6㎞ 지점에 위치하고 있고, 남북이 긴 사각형 모양으로 하늘에서 내려다본 섬의 모양이 ‘마음 심(心)’자를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섬 전체가 거의 동백나무로 뒤덮여 있다. 남쪽 해안에 해식애가 발달해 있고, 면적은 0.36㎢, 해안선은 3.7㎞m이다.
관광 모노레일
거제의 명산인 계룡산 정상과 포로수용소 유적공원을 잇는다
평화파크 하늘광장에서 해발 500m 계룡산 상부 옛 미군 통신대를 연결하는 1.7km구간, 전국최장 3.6km
- 탑승장 : 포로수용소유적공원 평화파크
- 운영구간 : 포로수용소유적공원~계룡산 상부
- 탑승인원 : 6명/대
- 차량대수 : 15대
- 운행간격 : 4분
- 탑승시간 : 50분(왕복)/ 전망대 관람 20분 가량 추가 소요
거제 예술제(10월 중)
매년 10월 예총 거제지부 주관으로 거제시 일원에서 각종 문화예술행사, 초청공원등이 다양하게 개최
시민에게 풍성한 문화예술의 장을 제공하는 행사다. 우수 예술인 발굴과 지역 문화예술의 저변 확대를 위해 개최하는 거제예술제는 거제지역 예술인들의 축제로 한국예총 거제지부산하 미술·음악·연예·문인·연극·국악협회 등 6개 단체 200여명의 회원들이 참가해 다양한 문화예술행사와 초청 공연등을 개최하여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문화예술의 장을 제공하게 된다. 주요행사내용으로는 초청공연, 거제예술제 개막식 및 거제예술상 시상식, 시화전시회, 국악한마당, 가을경축 대음악회, 시 낭송대회, 가요페스티벌, 미술작품 미디어 전시, 연극 등 다양하고 흥겨운 문화예술행사가 개최된다.
바다로 세계로(7월 말~8월 초)
스포츠와 함께하는 여름축제 바다로 세계로
천혜의 관광자원과 문화예술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전국 최대규모의 해양축제
거제는 크고 작은 해수욕장들이 많은 여름의 낭만이 가득한 곳이다. 매년 7월말에서 8월초순 경에 개최되는 스포츠와 함께하는 여름축제 “바다로 세계로”는 천혜의 관광자원과 문화예술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전국 최대규모의 해양축제이다. 플라이보드대회, 뷰티바디챔피언십, 드래곤보트대회, 핀수영대회 등 해양스포츠와 더 블루 콘서트, 정오의 희망곡 공개방송, 맨손고기잡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4일간 진행되며, 거제의 여름을 시원하고 낭만이 가득한 추억으로 만들어 줄 것이다.
용화횟집
거제명물 왕우럭조개 맛집
외포9번횟집
거제도 대구 코스요리는 거제9번횟집!
예가
가정 한정식
소노캄 거제(일운면)
전체 객실이 한려해상국립공원을 바라보는 오션뷰
레전드모텔(옥포동)
카페보다 더!! 카페같은 모텔
호텔리베라거제(일운면)
잔잔한 남해 바다와 화사한 외도를 바라보며
거제대구탕
대구는 머리가 크고 입이 커서 대구(大口) 라고 부른다.
대구는 거제가 전국 생산량의 대부분을 차지할 정도로 거제 바다가 키운 명품으로, 제철은 11월~2월이다. 흰 살 생선의 왕인 대구는 탕으로 주로 요리해 먹지만 갖은 양념으로 버무린 찜도 미식가들 사이에서 인기가 매우 좋다. 대구탕은 물메기탕과 함께 거제의 겨울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겨울 바다에서 불어오는 혹독한 추위를 날려버린다.
대구의 특징
- 생김새는 명태와 비슷하지만 몸 앞쪽이 보다 두툼하고 뒤쪽은 점점 납작해진다. 위턱이 아래턱보다 더 앞쪽으로 튀어나와 있어 입을 다물면 아래턱을 감싸는 형상을 하고 있어 약간 우스꽝스러워 보이기도 한다.
대구는 10월에서 다음해 2월사이에 진해만에서 주로 잡히며, 한때 어획량이 급속히 감소하여 귀한 생선으로 취급되었다. 지금은 치어방류사업 등 다양한 복원사업을 통해 어획량이 많이 늘었으나 여전히 고급어종으로서 그 맛과 영양을 자랑한다.
특히 대구는 예로부터 몸이 허약한 사람들의 보신재로도 사용되었는데 젖이 부족한 임산부가 대구탕을 먹으면 젖이 많아진다고 하고 구충작용도 있어 회충에는 대구를 물로 씻지 않고 달여 먹으면 효과가 좋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유종에는 대구 껍질을 물에 담갔다 붙이면 잘 듣는다고하여 민간요법에서도 대구를 자주 사용 하였다.
대구의 영양
- 흰살 생선의 대표적인 대구는 기름 속에 DHA를 다량 함유하고 있는 생선으로 시력과 피부를 강화하는 효과가 있으며 감기예방, 노화방지 등에도 효과가 있다.
특히 타우린 성분이 체내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려 동맥 경화를 예방하며, 특히 대구의 간에서 추출한 기름인 간유는 비타민 A와 D가 풍부해 여러 가지 용도로 쓰인다.
대구는 1백g당 열량이 70㎉(사과 수준)이기 때문에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에게도 권장할 만하기 때문에, 지나치게 비만하거나 췌장질환을 갖고 있는 사람, 담석증이 있는 사람들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식품이다.
볼락구이
구이 중 최고의 맛 볼락구이! 한 번 먹어보면 계속 찾게 될 맛!
제철계절 : 연중
잘 구워진 볼락의 쫄깃하고 짭짤한 껍질의 맛과 부드러우면서 고소한 하얀 속살은 어느 생선구이와도 비교할 수 없는 맛을 자랑한다.
특히 낚시를 즐기는 강태공들 사이에서는 숯불에 구운 볼락구이를 최고의 술안주로 즐겨 먹는다고 한다.
몸은 방추형이고 옆으로 납작하다.
볼락에는 단백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하지만 다른 어류와는 달리 지방질이 거의 없는 반면에 탄수화물이 다소 포함되어 있어 고단백 저칼로리 수산식품으로 인기가 높다.
멍게-성게비빔밥
못생겼다고, 가시가 있다고 무시하지 말라. 거제 특미!
제철계절 :연중
멍게비빔밥과 성게비빔밥은 거제 특미라고 손색이 없다. 매년 4~6월경 거제에서 채취하는 살아있는 멍게 속의 뻘을 제거하고 다진 후 약간의 양념과 간으로 버무려 저온에서 반숙성 시킨 다음 먹기 직전에 살짝 얼려 참기름, 깨소금, 김가루 등과 따끈따끈한 밥에 비벼 먹는 음식이다.
성게비빔밥은 청정해역인 거제만에서 해녀들이 직접 잡은 성게의 특유한 향과 감칠맛을 그대로 살려 만든다. 성게비빔밥에서 느낄 수 있는, 성게 특유의 고소하면서 쌉쌀하며 향긋한 향은 식욕을 자극한다.
- 남해안 청정해역의 최고의 자랑인 우렁쉥이(멍게)
- 항균,항암물질 및 체력보강과 식욕증진에 좋은 성분이 들어 있으며, 감기, 기침과 천식을 멎게 하는 성분이 듬뿍 들어 있다.스페인 파마마린 제약회사에서 항암물질인 엑타인 나드시딘743을 추출하는데 성공하였으며, 일본 훗가이도 대학 아주미교수와 히데요시 교수팀은 항균, 항암작용에 효과가 있는 할로시아민 (halocyamine) A와B를 우렁쉥이(멍게)에서 분리하는데 성공, 의학적으로도 매우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 되고 있다.
또한 우렁쉥이(멍게)에는 타우린(taurine)성분이 있어 노화방지에 큰 효과가 있으며, 신티아올(cyntiaol)성분이 있어 숙취에도 그만이다. 그 외 바다듀움 성분은 인슐린(insulin)분비를 촉진시켜 당뇨에 뛰어나며, 심장강화, 감기기침, 천식을 멎게하는 글리코겐 성분도 많이 포함되어있다.
- 피로회복에 좋은 스태미너 음식 성게
- 성게는 소화흡수가 잘 될 뿐만 아니라 피의 흐름을 좋게 하는 작용이 있어서 옛부 터 해안지방에서는 강장, 강정제로 알려져 왔다. 그밖에 각종 미네랄과 아미노산이 풍부하여 간장을 비롯한 내장 전체를 강화시켜 준다.
피의 흐름이 좋아지고 내장의 기능이 좋아지면서 몸에 힘이 넘치게 된다. 또한 한의학에서는 이 성게를 해담(海膽)이라고 부른다. 결핵에 좋은 성게는 수분, 단백질, 지방, 비타민 B군과 비타민 C, 철분, 마그네슘, 칼슘 등이 들어 있다. 이렇게 성게에는 여러 종류의 영양소가 들어 있으면서도 식용으로도, 특히 산란기 때는 성게알이 또한 일미다. 일본에서는 이것을 운단(雲丹)이라 하여 고급 횟집에서나 구경할 수 있는, 서민층에서는 감히 먹어보지도 못하는 고급 영양음식이다.
성게는 결핵뿐만 아니라 가래를 제거하는 거담작용도 뛰어나다. 그리고 옆구리가 결리는 데에도 쓰이며, 늑간 신경통에도 좋은 효과가 있다. 또 어떤 종류의 성게는 바닷물 속의 미생물을 죽이는 유독성분이 들어 있어 배바닥에 붙어 배를 못쓰게 만드는 녹태의 부착을 막기 위해 도장재료 속에 섞어서 바르기도 한다.
